2005-04-27
제자 훈련을 받으면서 느낀 점 공정모
훈련이라는 것은 고되고 힘이 든다고 생각하니 제자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부터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몇 일을 두고 기도하며 꼼꼼히 생각하다가 등록을 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성경 공부는 많이 했었지만, 제자로서 실제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호감도 갔고 제자됨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고 싶었던 것입니다. 지금 까지 나의 삶은 교인과 신자로서의 생활에 안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이번 기회에 영적 성장을 위한 문을 활짝 열고 싶었습니다.
우리 훈련생들은 기본이 지각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데, 나에게 있어서 그것을 지키는 데 많은 애로가 있었습니다. 늘 수면 시간이 부족한 나는 새벽 기도회에 다녀온 후에 남편을 출근 시키고 조금 잠을 자다가 보면 시간에 쫓기어 헐레벌떡 교회 계단을 뛰어 내려오며 넘어질 뻔 했던 것이 한 번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소한 훈련이 내가 인도자로 사역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훈련생들은 한 주간의 삶과 그 주간에 들었던 설교 말씀을 가지고 각자 은혜받은 부분을 나누며, 큐티 생활과 전도 사역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잘 익숙하지 않아 많은 부담감으로 다가왔지만, 상대방이 나누는 은혜의 말씀과 전도 보고를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게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훈련 전부터 내 나름대로 집에서 성경 읽기와 기도 생활을해 왔으나 남과 나눔의 시간이 없었기에 제자 훈련 받으면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른 것을 느낍니다. 똑같은 시간에 똑 같은 내용의 설교를 들었지만, 듣는 자의 심령에 따라 은혜받는 부분이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성경 지식을 쌓는데 만족하지말고 배운 것을 가지고 남을 양육해야 한다고 늘 가르쳤지만, 어느 누구를 양육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새신 자 한 명 두 명씩 성경 공부를 인도 하다 보니 조금씩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분들과 성경 공부를 하면서 내가 많은 것을 배우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양육 파트에서 일 하다보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할 일꾼으로 세우셨다면 부족한 자라도 능력을 주셔서 반드시 하게 하신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주신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있느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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