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윤실 ‘공명선거캠페인’ 진행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이하 기윤실)은 제8회 지방선거를 위한 공명선거캠페인을 진행한다. 창립 초기부터 공직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촉구 등 기독교 내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온 기윤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공명선거센터를 운영해 교회 내 정직하고 공정한 선거과정을 요청 및 감시하고, 포럼 개최 및 공약 제안 등을 통해 기독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공명선거캠페인에서는 ‘TPV(Talk, Pray, Vote) 캠페인’과 ‘교회가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 자료 배포 등이 전개된다. TPV 캠페인은 △소모임에서 선거와 후보, 정책에 대해 이야기(Talk)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기도(Pray)하며 △투표에 꼭 참여(Vote)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리플렛을 배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교회에 부착하는 포스터 등 자료를 통해서는 교회와 후보자가 공직선거법에 의해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를 안내한다. 리플렛과 포스터는 기윤실 홈페이지(cemk.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기윤실은 교회와 목회자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문의나 제보를 받는다.(02-794-6200, cemk@hanmail.net)
‘기독교 기후지선 공동행동’ 출범
기독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기후위기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고 돌보는 지방선거 후보 찾기에 돌입했다. 올해 2월 출범한 기후위기기독인연대(공동대표:김영준, 문형욱)와 청어람ARMC(대표:오수경), 평화누리(상임대표:박득훈 목사), 희년함께(상임대표:이성영) 등이 4월 22일 서울시청 앞에서 제8회 지방선거를 겨냥한 ‘기독교 기후지선 공동행동’ 출범을 선언한 것.
이들은 회견문에서 “제대로 된 기후위기 대응을 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기후정의의 관점에서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후후보를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도시를 위한 10대 약속’을 제안했으며, 후보들에게 받아들이도록 촉구하는 ‘기후정의 도시 약속해 주세요’ 캠페인도 진행한다.
10대 약속은 △노후건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추진 의무 부여 △친환경 공공교통 전환의 추진 △반기후 광고 금지 △기후정의위원회의 민주적 구성과 권한 확대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 제도의 적극적 활용 △정의로운 생태적 전환 추진 △정의로운 전환 대책의 수립과 시행 및 노동 부문의 대책 특화 △2030년 감축 목표 설정,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 계획의 수립과 이행 점검 △기후행정부 설치 및 기후정의책임관의 지정 △기후정의예산 제도의 도입과 기후정의기금의 설치 등이다. 캠페인은 온라인 링크(bit.ly/기후정의도시약속해주세요)에 접속해 ‘촉구하기’를 누르면 전국 시도지사 예비 후보자 50명에게 ‘10대 약속’을 촉구하는 메일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응답 결과는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방선거 투표일 전까지 응답한 예비후보자들의 서면인터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성산연구소 ‘생명존중인식도 조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이명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인식도 조사를 시행한다. 출마자들의 태아 생명과 모자보건법 개정 등 생명윤리 인식도를 조사해 그 입장을 유권자에게 안내하기 위해서다.
설문 항목은 △윤리&과학 관련 전문가 의견 수용도 △법 관련 윤리 인식 및 이해도 △생명 관련 윤리 인식 및 이해도 △미혼모 보호 정책 관련 인식도 △초중고 성교육 관련 인식도 등으로, 4월 25일부터 각 후보에게 전달됐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홍순철 부소장은 “태아 생명을 바라보는 입장은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후보자 선택의 변수로서, 각 후보의 태아생명 존중 인식도에 대한 정보는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전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5월 9일까지 답변을 취합 후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