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정 예배순서
새해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인생을 나그네라고 비유한다면 새해는 하나의 고개라 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을 가다가 고개와 같은 새해 첫날을 당해 잠시 지나온 옛 일을 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에 대한 어떤 희망을 가지면서 인생 길을 다시 가다듬게 됩니다.
그러므로 새해 첫날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보람되고 가치 있게 보낼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이 날에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초대 말씀 : 설날을 맞아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삶을 인도하실 하나님
께 예배 드리겠습니다.
신앙 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아침해가 돋을 때,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대표 기도 : 가족 중 한 사람
성경 봉독 : 로마서 12장 2절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특 송 : 미리 준비하여 이 시간에 한다.
말 씀 : "새해의 새사람”
지난 한해 동안도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했음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좋으신 하나님께서 복된 인생으로 우리 가족을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묵은해가 지나가고 설날 아침을 맞이하면서 기분도 새롭고 마음도 새롭고 결심도 새로워집니다.
새해에는 좀 더 나은 새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새사람이란 영적으로 새 사람이 됨을 말합니다. 새사람이란 육체적 의미의 새사람이 아닙니다. 운동을 많이하여 다이어트하는 것도 새사람을 만듭니다. 좋은 직장에서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새사람되는 길입니다.
그러나 전에는 하나님없이 내가 하나님이 되어 마음대로 결정하고 생각과 습관대로 행동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먼저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수님을 믿으며 사는 것이 새사람이 된 증거입니다.
이제 과거의 좋지 않은 모든 것들은 버리고 삶의 변화가 있으며 가치관도 변하여서 이 세상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게 됩니다.
1. 자신을 돌아봅시다.
고대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참으로 지혜로운 것입니다. 우리는 본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입니다. 이 세상 풍속을 따라 육신의 욕심과 욕망을 따라 살고자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엡 2:1-5).
하나님없이 살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큰 은혜를 받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보다 내 욕심을 따라, 정욕을 따라, 내 계획을 따라 살았던 지난날이 아닙니까? 이토록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내 자신의 연약함을 알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할 것은 하나님께 회개합시다.
2. 마음을 새롭게 합시다.
롬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새로워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밭은 몹시 거칠고 어지러워져 있습니다. 이 세상은 점점 더 황폐해져 가고 있고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따뜻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환경이 새로워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바뀌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좋아져도 이 세상엔 천국이 없습니다.
때문에 먼저 영혼이 새롭게 되고 마음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영혼이 새롭게 되면 마음이 변화되고 환경도 바뀝니다.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 됩니다. 이 세상이 이렇게 어두워져 가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영혼과 마음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황폐하고 메말라 가고 있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이 황폐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의 밭이 옥토가 되도록 합시다. 진리인 성경말씀의 씨앗이 싱싱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음 밭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주님의 오셔서 주인이 되시도록 내 마음의 방문을 열고 주님을 모시고 섬겨야 하겠습니다. 주님께 순종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가족간에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며 귀히 여기며 용납하며 너그러우며 인자한, 아름다운 마음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용서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3. 선한 소원을 가집시다.
우리 가족은 새해 새아침에 저마다 하나님을 위한 선한 소원을 세우고 훌륭한 목표를 설정해야 겠습니다. 우리 하나님도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고 했습니다(빌2:13).
뜻을 세운다는 것은 꿈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뜻을 세우고, 꿈을 가지고, 확고한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청소년들이 방황하는 이유는 꿈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도 꿈이 있어야겠습니다. 꿈이 없는 생활은 방향 없는 항해와 같고, 목적지 없는 행진과도 같습니다.
오늘 복된 설날 아침에 우리 자신을 겸손히 돌아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선한 소원을 가지고 승리하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찬 송 : 복의 근원 강림하사, 예수가 거느리시니
폐 회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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