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가 되려면
아침저녁으로 가을의 합창소리를 풀벌레들이 요란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리들에게 즐겁게 들려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마트와 과일시장에서는 잘 익은 과일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것을 쉽게 봅니다.
높고 푸른 하늘아래에서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소리를 눈과 귀로 그리고 마음으로 느끼며 자신의 삶과 흔적들 속에서 잘 익은 과일향기처럼 풍겨나기를 기원합니다.
젊은 남녀가 결혼을 하면서 제일 주고 싶고 받고 싶은 보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개인의 취향과 형편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아마도 다이아몬드를 예물로 주고받는다면 젊은 남녀가 만족한 웃음과 함께 행복해 하지 않을까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고 가지고 싶어 하는 다이아몬드는 어떤 것입니까?
금강석(金剛石)이라고도 하고 순수하게 탄소로만 구성된 광물이 다이아몬드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자연산 물질 중 경도(硬度)가 가장 높고, 대중적인 보석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능가하는 경도·광채(光彩)를 가진 보석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4월의 탄생석(誕生石)이 되었나봅니다.
다이아몬드는 무색에서 흑색까지 다양하며, 투명·반투명·불투명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보석으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투명하고 무색에 가깝거나 무색이라고 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처음에 숯(흑연)과 같은 성분인 탄소였으나 다른 환경에서 강하게 만들어져서 결국은 가장 아름다운 보석으로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하게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를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인 아다마스(Adamas)라는 어원을 갖게 되었고, 이런 용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르네상스 시대까지 사람들이 만들어낸 불이나 열로도 다이아몬드가 녹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이아몬드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처음 결혼하는 이들에게 선물하여 다이아몬드가 지닌 특징처럼 영원한 사랑, 행복이라는 의미를 가지라고 선물을 합니다.
또한 승리와 성공을 상징하기 때문에 왕관의 중심 보석으로도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위의 설명처럼 아름다운 보석인 다이아몬드는 뜨거운 불과 압력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살아가며 불처럼 뜨겁고, 짖 누르는 고통으로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 없이 툭툭 내 ?는 말과, 깊이 생각하고 인내하며 하는 말에서 어떤 것들이 만들어지고 미래의 인생에서 캐어낼 수 있겠습니까?
그 고통의 농도와 과정을 어떻게 지나가느냐에 따라서 같은 성질인 흑연(숯, 샤프심)이 될 수도 있고 다이아몬드처럼 가치 있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막 씨앗을 뿌려놓고 열매부터 따겠다고 서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싹이 나는 봄과 뜨거운 여름 햇살을 받아야 비로소 맛난 열매도 가을에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의 결과물이 있기까지 견디어 내야하는 고통의 시간에 대한 인내가 없으면 내 안에 있는 수많은 다이아몬드가 끝내 숯(흑연)으로 머물고 말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런 인생광산에서 최고의 보석인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캐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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