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26%가 직간접적으로 신천지의 접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기독교방송(사장:한용길·이하 CBS)이 기독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6%가 본인이나 지인들이 신천지로부터 전도 등의 접촉을 받았다고 밝혔다.<표 1>
신천지 접촉도는 18~29세가 33.7%로 가장 높아 젊은 층에 대한 포교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50~59세가 29.1%, 60~69세가 26.4% 순이었다. 중직자의 33%도 접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라도가 31.9%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이 30.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 47.9%는 신천지를 꼽았다. 정부와 중국에 책임이 있다는 대답이 각각 17%, 국민 모두에게 있다는 대답은 6.1%였다. 의외로 신천지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신천지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로 가장 낮은 반면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3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표 2>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온라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2~6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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