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고전 2:1 - 2:5]
복음은 인간의 수려한 말솜씨가 아닌 성령님의 능력으로 전달됩니다. 따라서 부끄럼을 잘 타고 언어 전달력이 약한 사람을 통해서도 복음의 선한 열매가 나타납니다. 세상은 잘 생기고 말을 잘하며 똑똑한 사람이 무엇이든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복음 증거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복음은 그 자체가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이고 폭발하는 힘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힘은 약한 데서 나옵니다. 실패하는 데서 생겨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눈에 실패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복음은 사람의 지혜, 수완, 재능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전파하라 「영성 훈련 핸드북」/ 애들알버그 칼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였다. 모든 제자의 몸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고동치고 있다.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증언하는 일에는 어떤 전략이나 프로그램도 필요치 않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입과 마음을 열라는 성령님의 신호에 반응하기만 하면 된다.
교회의 위대한 첫 선교사였던 바울은 청중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들려주었다. 예수님을 나누고픈 그의 열망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바울은 누군가를 회심시키는 일이 자신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알았다. 하나님만 사람들을 이끄실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기쁘게 우리를 사용하신다.
「빛으로 소금으로」의 저자 레베카 피펏의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인간의 전략이나 기교 혹은 탁월한 합리적 논증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주도하심에 의존한다. 우리의 말에 의미와 힘이 생기고 상대방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성령님이 은밀히 모두 해놓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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